1997년 영화 ‘셀레나(Selena)’에서 명품조연으로 눈에 띄는 연기를 보여줬던 여배우 루페 온티베로스가 사망했다. 향년 69세.
그녀의 친구이자 ‘셀레나’에 함께 출연했던 동료배우 제이콥 바가스는 26일 밤 임종을 지켜보고 트위터를 통해 “나의 친구 루페 온티베로스가 조금 전 세상을 떠났다. 명복을 빈다. 당신이 영화계에 남긴 업적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온티베로스는 그 동안 간암으로 긴 투병생활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멕시코 출신인 온티베로스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셀레나’에서 전설적인 멕시코 여가수 셀레나(제니퍼 로페즈 분)를 살해한 범인으로 출연한 바 있다.
그 후 ‘힐 스트리트 블루스’, ‘위기의 주부들’ 등 TV드라마에서도 맹활약을 보여줬다.
최근까지도 영화 ‘리얼 우먼 해브 커브스(2002)’, ‘다크 미러(2007), ‘베벌리 힐스 치와와(2011)’, ‘코먼 로(2012)’ 등에 출연했다.
한편 영화 ‘셀레나’의 여주인공으로 온티베로스와 인연을 맺었던 제니퍼 로페즈는 발표문을 통해 “루페를 잃게 돼 매우 슬프다. 그녀는 내가 함께 일했던 여배우들 중에 가장 잊을 수 없는 훌륭한 동료였다”고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사진=영화 ‘리얼 우먼 해브 커브스'의 루페 온티베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