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올림픽 파크(Olympic Park)는 이 도시 북동부 외곽인 리 밸리(Lea Valley) 지역에 있다.'친환경 올림픽'을 내세운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 개최를 확정한 2005년부터 폐건물들을 철거하고 토양을 정화했다. 기존 시설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나온 자재들은 새 경기장을 짓는 데 재활용했다. 올림픽 공원에 들어간 자재의 98%가 재활용 자재였다. 올림픽 스타디움은 경비를 아끼는 차원에서 외벽을 만들지 않아 철골구조물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8만석의 좌석 중 5만5000석은 올림픽이 끝나면 철거해 다른 스포츠 경기장 좌석으로 쓸 계획이다.
영국 축구의 성지(聖地)로 불리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한국과 가봉의 올림픽 축구 조별예선 3차전 경기가 열린다. '크리켓의 고향'으로 불리는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Lord's Cricket Ground)에서는 양궁 경기가 벌어진다. 세계 최고 권위의 윔블던 테니스 대회가 열리는 올 잉글랜드 클럽(All England Club)에선 올림픽 테니스 경기가 치러진다.
평상시 주로 회의·전시장으로 쓰이는 컨벤션 센터 형태의 건물 '익셀(Excel)'에선 복싱·펜싱·유도·탁구·태권도·역도·레슬링 등 한국 선수들의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큰 종목의 경기가 집중적으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