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최대 야당인 급진좌파 시리자가 그리스의 구제금융에 대해 '실패'라고 규정지었다.

2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알렉시스 치프라스 시리자 대표는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안토니스 사마라스 총리는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 계획이 실패했음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는 곧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실패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치프라스 대표는 조만간 정부에 트로이카와의 대화도 거부하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럽 집행위원회(EC)와 유럽중앙은행(ECB), IMF 등 트로이카는 24일 그리스 아테네를 방문, 그리스 실사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지금의 긴축정책은 결국 국가를 부도상태로 이끌 것"이라며 "이는 곧 유로존 탈퇴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