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그린 올림픽으로 만들기 위해 해양에너지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김현주 박사는 '그린 올림픽 블루아레나 워크숍 2012'에서 "강릉의 빙상경기장은 해양심층수를 활용해 냉난방 시스템을 가동하는 그린 올림픽 경기장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박사는 "현재 괌의 상업지구가 수심 690m 해양심층수를 활용해 냉난방을 하고 있는데 냉방의 경우 매년 8.4㎿, 이산화탄소는 4만5000t이나 절감한다"며 "해수열을 이용한 그린 올림픽 경기장 조성은 청정에너지, 물자원 순환, 생태녹화 증대, 산업소재 확보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저탄소 녹색도시 기반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국토해양부 여기동 사무관도 녹색성장을 위한 해양자원 이용 및 그린 올림픽 적용이라는 주제발표에서 "해수 냉난방을 할 경우 화석에너지의 60%를 절감하고 에너지 비용으로 82%를 절감해 운영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며 "해양(지열)온도 차 발전, 해중림 조성 등을 통해 저탄소 환경 올림픽뿐만 아니라 올림픽 기반시설의 운영비를 대폭 절감해 지속가능한 이용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민식 2018 동계올림픽조직위 기술국장은 "2018 동계올림픽 경기장의 모든 신축 건축물은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고 탄소 배출량은 최소화하는 에너지 제로 하우스 건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알펜시아, 보광휘닉스파크 등 기존 건물의 에너지를 바이오가스 등으로 교체해 난방부분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한 절감하고 친환경 개보수 및 난방설비, LED 교체로 탄소배출권을 확보해 프로모션 방안과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 김삼열 동의대 교수는 '그린 올림픽 경기장의 건축계획학적 접근 및 활용사례'를, 김형근 강릉원주대 교수는 '해양심층수 유입해역의 해중림 조성 및 이산화탄소 흡수'를, 박진경 관동대교수는 '블루아레나의 지속가능한 이용및 지역 활성화'를 각각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