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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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증권거래감독위원회, 中 상장사 검사 나서
미국 증권거래 감독위원회(SEC)가 중국 회사의 미국 상장 방식과 관련해 정밀 검토를 벌이고 있음. 중국의 교육콘텐츠 업체인 뉴오리엔탈에듀케이션&테크놀로지 그룹(New Oreiental Education&Technology group)은 SEC가 지난 13일 공식 영장을 발부하고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밝힘. 뉴오리엔탈은 이번 조사가 중국 본토에 있는 실질 사업체인 'VIE(variable interest entity)'의 순익이 금융상황 보고서에 정당하게 포함됐는지를 검토하는 것으로 보고 있음. VIE로 불리는 회사들은 최근 10여년 동안 수백개의 중국회사가 미국에 상장할 때 이용됐음. 자국 내 실질 사업체와 계약을 통해 지배권을 쥔 중국 기업이 해외 증시에 상장하는 방식임. 그러나 이 방식으로는 해외 투자자가 중국 내의 실질사업체에 직접적인 주주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점을 문제로 삼은 것. SEC는 이들 상장사의 VIE 실적과 경영상황 정보를 미국 상장사의 연간 실적보고서에 더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함. 지난 17일 미국 증시에서는 뉴오리엔탈 주가가 34% 내린 데 이어 바이두, 소후닷컴 등 VIE를 두고 상장한 회사들의 주가가 각각 2.2%, 4.1%씩 하락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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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냉키, 연준 정책 방어 나서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고용시장 불안이 계속되면 경기 부양을 위한 새로운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음. 버냉키는 또 연준의 추가 자산매입 등 기존 조치에 대해 "생산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방어했음. 그는 또 연준이 금리를 낮추고 자산가격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말했음. 이어 그는 "정부의 다른 파트에서도 역할을 해 줘야 한다고 본다"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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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연정, 긴축 계획안 합의 초읽기
그리스 연정이 향후 2년 동안 115억유로(141억달러) 규모의 재정긴축안에 큰 틀에서 합의한 후 막판 조율작업을 벌이고 있음. 야니스 스토우르나라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연정 지도부가 2013~2014년 긴축재정 안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했다고 밝힘. 그리스 연정은 오는 24일까지 긴축재정 합의안을 국제통화기금(IMF)·유럽연합(EU)·유럽중앙은행(ECB) 등 구제금융 트로이카에 제출할 예정임. 또 그리스 정부는 오는 8월 만기가 돌아오는 31억유로 규모의 국채 상환을 위해 구제금융 트로이카로부터 임시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정부 관계자들이 전했음.

[파이낸셜타임스(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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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금융당국, 4개은행 조사
유럽 금융당국이 유럽의 기준금리라 할 수 있는 유리보 조작 혐의와 관련 유럽 대형은행 4곳을 조사 중. 조사대상은 크레디아그리콜과 HSBC, 도이치방크, 그리고 소시에테제너럴. 이들 은행들은 이번 리보 사태의 주범인 바클레이즈의 트레이더와 공모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여겨지고 있음. 바클레이즈는 리보 조작으로 미국과 영국 당국에 2억9000만파운드 규모의 벌금이 매겨진 상황. 유리보와 관련해서도 비슷한 규모의 벌금이 나올 것으로 예상. 이번 사태는 전 세계적으로 금리 체계를 점검하는 계기가 됨.

◆ 中, 美 사모펀드 투자해 자산 매입
중국 정부가 제너럴모터스연금펀드에 가입하기로 결정하는 등 중국 당국의 미국 유럽 사모펀드 투자가 가속화. 3조달러 규모의 외화를 관리하는 중국외화관리국은 GM 연금펀드에 15~20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자하기로 함. 여기에는 칼라일그룹과 블랙스톤, CVC캐피탈 등이 들어와 있음. GM의 주식투자 자문사인 퍼포먼스 에쿼티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고객으로 받는 투자자 수를 줄일 예정.

◆ CS, 본격적인 자본확충 나서
스위스 제2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가 지난달 스위스 중앙은행의 지적사항을 해결하고자 대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설 예정. 2013년말까지 10억스위스프랑(미화 10억달러)규모의 비용절감 계획 수립. 크레디트스위스는 전날에도 87억스위스프랑 규모의 자본확충 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 우선 38억스위스프랑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할 계획. 또 2012년말까지 자사주를 매각해 66억스위스프랑 정도의 현금을 더 확보하겠다고 밝힘.

[워싱턴포스트(WP)]

◆ 그리스 "올해 추가 긴축 없다"
그리스 정부가 올해 계획했던 긴축 재정안 이외의 추가 긴축안은 마련하지 않기로 결정함.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는 18일(현지시각) 연립정부에 참여한 사회당, 민주좌파 대표들과 만나 이같이 합의함. 이들은 국제통화기금(IMF) 등 채권단과 약속했던 공공부문 민영화 등 개혁 조치는 계속 추진하는 한편, 별도로 협상단을 구성해 재정 적자 감축 목표 기한을 늦춰달라고 요구하기로 함.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

◆ 美 경제 전망 먹구름…오바마 지지도 흔들
미국의 경제 전망에 대한 신뢰도가 계속 하락하자 11월 대선을 앞둔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 흔들리고 있음.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고용 시장이 계속해서 부진할지 모른다는 우려를 표명했음. 이에 뉴욕타임스와 CBS가 함께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미국 국민은 오바마 정부의 경제정책으로 경제 상황이 나아졌다는 의견은 39%, 나아지지 않았다는 의견이 전체의 55%를 기록했음. 또 미트 롬니 후보를 지지하는 의견은 47%였고, 오바마 대통령을 지지하는 의견은 46%였음. 지난 4월 조사에서는 두 후보가 모두 46%의 지지율을 기록한 바 있음.

[니혼게이자이신문]

◆ 日 닛산, 르노삼성에 자동차 위탁 생산 검토
일본의 닛산자동차가 한국의 르노삼성자동차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중ㆍ대형차를 위탁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 닛산은 그동안 생산 능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르노삼성은 매출 부진으로 공장 가동률이 떨어져 경영난을 겪고 있었음. 닛산은 이전에도 르노삼성에 세단을 공급받아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판매한 경험이 있음. 위탁 생산 규모는 연간 수만대 수준인 것으로 예측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