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강변을 달리던 경춘선 폐철도를 활용한 '북한강 자전거길'이 연내 개통된다. 경기도는 2010년 복선전철화로 사라진 경춘선 폐철도를 활용해 북한강 자전거길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북한강 자전거길이 개통되면 '한강 자전거길(63㎞)', '남한강 자전거길(143㎞)'과 연계돼 서울∼경기∼강원을 잇는 전체 길이 356㎞의 한강 자전거길이 완성된다.

북한강 자전거길은 남양주 북한강 철교에서 시작해 가평 대성리, 자라섬, 강촌역을 지나 춘천 의암호반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50㎞이며, 올해 안에 조성이 끝날 계획이다. 이 가운데 경춘선 폐철로(12㎞), 국도(9㎞), 지방도·하천 제방길(14㎞) 등 단절구간 35㎞에는 새로 자전거 도로를 만들게 된다.

경기도는 북한강 자전거길이 젊은이들에게는 만남과 낭만을, 노·장년층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경춘선 폐철로를 리모델링, 예전의 경춘선에서 바라보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강 자전거길과 남한강 자전거길이 만나는 북한강 철교 아래 하천부지에는 자전거 '만남의 광장'을 겸한 친환경 공원도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