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선교박물관이 한국어 오디오가이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류복음화성은 2일(현지시각) 선교박물관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사비오 홍 타이 파이 인류복음화성 차관, 한홍순 주교황청 한국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 오디오가이드 개설식을 열었다.
인류복음화성 선교박물관은 전 세계 각지에서 선교사들이 수행한 선교 활동에 대한 문헌과 자료들을 모아 놓은 곳이다. 지금까지 이탈리아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로 오디오 가이드가 제공됐으며, 아시아권 언어로는 최초로 한국어가 추가되었다. 염 대주교는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직접 수여하는 팔리움(주교와 교황의 권위를 나타내는 양털 띠) 수여 미사에 참석키 위해 바티칸을 방문 중이다.
주교황청 한국 대사관은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는 약 8개월의 준비 과정을 통해 이루어졌다"며 "교황청 내에서 아시아와 세계 선교를 위한 새로운 주역으로 간주되고 있는 한국 가톨릭의 위상이 반영된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