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창원, 우충원 기자] "어쨌든 승점 1점을 따낸 것에 대해 선수들에게 칭찬해주고 싶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3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현대 오일뱅크 K리그 2012 19라운드 경남 FC와 경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천은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18경기 연속 원정 무승 행진(7무11패) 또한 거듭했다.

김봉길 인천 감독대행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원정경기이고 비가 왔기 때문에 굉장히 힘들었다"면서 "주중 경기가 많아 체력적으로 힘들었는데 승점 1점을 추가한 것이 다행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대행은 "여러 가지 변화를 주면서 경기 분위기를 바꿔보고 싶었다. 공격수들이 공격만 하는 것이 아니다. 수비적인 면에서 열심히 노력했다"면서 "득점이 나지 않는 부분은 우리 팀의 숙제다.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무패 행진이라고 하지만 무승부가 대부분인 상황에 대해 김봉길 대행은 "이기고 싶지 않은 것이 아니다. 후반에는 이보를 투입해 공격적으로 나서라고 했다"면서 "5경기 동안 패하지 않고 경기를 펼친 것이 좋은 점이다. 승리를 해야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 공격적인 훈련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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