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상학 기자] 북일고가 화순고에 강우콜드 승리를 거두며 5연승을 질주했다.
북일고는 30일 광주 OB야구장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광역리그' 전라중부권 화순고와의 경기에서 7-1, 6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북일고는 5전 전승으로 승승 장구했고, 화순고는 2승3패가 됐다.
1회부터 북일고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사 후 중전 안타로 출루한 심재윤이 2루 도루를 성공시킨 데 이어 상대 실책으로 홈을 밟았다. 신승원의 볼넷으로 계속된 1·2루 찬스에서 고성우의 좌중간 2타점 2루타로 1회에만 3점을 올렸다.
2회에도 북일고는 우전 안타를 치고 출루한 맹주성이 2루·3루 도루를 연달아 성공시킨뒤 김민준의 볼넷과 도루로 2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심재윤이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타점 2루타를 작렬시키며 5-0으로 멀찍이 달아났다.
북일고는 4회에도 김인태-김민준의 연속 안타에 이어 신승원의 2타점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화순고는 5회 중전 안타로 출루한 김용호가 상대 폭투 및 실책으로 홈을 밟은 게 유일한 득점이었다. 경기는 6회초 화순고 공격 후 강우콜드로 끝났다.
북일고 선발 정혁진이 6이닝 1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심재윤이 3타수 2안타 2타점 1도루로 활약했다. 맹주성도 3타수 2안타 2도루로 승리에 일조했다.
▲ 30일 전라중부권 전적
북일고(5승) 7-1 화순고(2승3패)
군산상고(2승4패) 4-3 청주고(2승4패)
전주고(2승3패) 16-0 충주성심학교(6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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