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 입단한 가가와 신지(23·일본·사진)가 '선배' 박지성(31)과 한솥밥을 먹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가가와는 24일 일본 축구 전문 매체 '사커 킹'과의 인터뷰에서 "아시아 선수로서 맨유에서 성공한 건 대단한 일"이라며 "아시아 최고 수준의 선수인 박지성과 함께 뛰는 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가와는 맨유로 이적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 답하면서도 박지성을 언급했다. 그는 "잉글랜드에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며 "박지성 같은 아시아 출신 선수가 오래 뛰면서 많은 활약을 펼친 것도 맨유로의 이적을 결심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일본 국가대표팀 주전 공격수인 가가와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도르트문트(독일)에서 뛰면서 21골을 넣어 팀의 분데스리가 2연패에 큰 몫을 했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가가와가 나온 경기를 직접 지켜볼 정도로 영입에 공을 들였고, 이적료 1400만파운드(약 250억원)에 그를 데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