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수적인 단체들이 24일 도쿄 신주쿠에서 일한국교 단절을 요구하는 혐한 집회를 열었다.

일본 수도 도쿄 시내에서 한일(韓日) 국교 단절을 요구하는 데모가 벌어졌다.

일본의 자존자위 회복위원회, 독도를 고향으로 하는 모임 등 국수적인 단체들은 24일 일본의 명동이라 할 수 있는 신주쿠에서 "일-한 국교 단절 국민 대행진"이라는 이름으로 집회를 열었다. 200명 정도의 집회 참석자들은 인근 거리를 돌아다니며 일장기와 ‘일한 국교 단절’이라는 문구가 담긴 플래카드를 흔들었다. 이들은 대부분 마스크나 모자,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렸다.

이들은 "반일 조선인, 바퀴벌레는 일본에서 나가라“, "한글은 더럽다" 등의 구호를 외쳤으며, 심지어 태극기를 모욕하는 행사도 가졌다. 이들은 태극기와 비슷한 모습을 갖춘 형태의 휘장을 들고 "이것은 태극기가 아닙니다. 펩시 마크입니다"고 말하며 태극기를 찢고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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