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 체인 월마트의 화장실에서 일을 보던 한 여성이 곤욕을 치렀다. 누군가 변기에 초강력 접착제를 붙여놔 엉덩이에 달라붙은 것. 이 여성은 한시간이나 혼자 끙끙대다가 간신히 구조됐다.
황당한 일이 벌어진 곳은 미국 켄터키주 몬티셀로에 소재한 월마트. 지난 주말 이 여성은 쇼핑 도중 소변을 보러 화장실에 갔다가 이처럼 끔찍한 일을 당했다. 용변을 마치고 일어서려 했으나 엉덩이가 변기에 꽉 달라붙어 꼼짝을 할 수 없었던 것. 팬티를 벗은 상태여서 창피한 나머지 구조를 요청할 엄두를 못냈다.
여성은 한시간 동안 혼자 해결해보려 애를 썼다. 이 바람에 피부가 벗겨지는 등 엉덩이가 피투성이가 됐다. 당황한 여성은 그제서야 도와달라며 소리를 질렀다. 급히 달려온 월마트 직원은 911 긴급전화를 걸어 구조대가 출동했다.
구조대는 간신히 이 여성을 변기에서 떼어내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다. 다행히 찰과상을 입는데 그쳐 여성은 간단한 치료를 받은 후 퇴원했다.
몬티셀로는 인구 6천여명에 불과한 소도시다. 소문은 삽시간에 번져 이 여성은 졸지에 주민들로부터 '변기녀'란 달갑지 않은 이름으로 불려지게 됐다.
경찰은 누군가 의도적으로 접착제를 변기에 붙여놓은 것 같다며 보안감시용 CCTV 테이프를 수거, 용의자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