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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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줄 말라가는 스페인
스페인 정부가 19일 1년물·1년 6개월물 국채 입찰에 나섰음. 발행 목표는 달성했지만, 금리가 2배 가까이 오르면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1년물은 2.985%에서 5.074%로, 1년 6개월물은 3.302%에서 5.107%로 급등함. 21일 2억유로의 국채 입찰을 또 앞둔 상황이라 불안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음. 스페인 금융권의 부실 부채 규모가 1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데다 스페인 중앙은행이 시중 은행들에 대한 2차 감사 결과 발표를 당초 7월 31일에서 9월로 연기한 것도 악재임. 스트레스테스트 성격을 지니는 은행권에 대한 1차 감사 결과는 21일 발표될 예정임.

◆ 파키스탄 대법원, 총리 자격 박탈
파키스탄 대법원이 유수프 라자 길라니 현 총리의 직위를 박탈한다고 선고함. 총리는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대통령의 부패혐의를 조사하라는 법원의 명령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기소됐었는데 이에 따르지 않자 대법원이 법원 모독 혐의로 자격 박탈을 결정함. 군부와 가까운 대법원이 대통령과 총리를 무너뜨리기 위해 이렇게 판결한 것으로 분석되며 한동안 파키스탄 내 정치 불확실성이 계속될 전망임.

◆ 오카다 가즈오, 카지노 사업 박차
일본 도박업계의 큰 손으로 잘 알려진 오카다 가즈오(69)가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음. 슬롯머신 기계 제조업으로 유명한 사람인데, 최근 피자 사업부터 마카다미아 땅콩에까지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음. 오카다는 카지노 사업에도 투자하고 있음. 약 20억달러를 투자해 필리핀과 한국에 카지노 리조트를 짓고 있음. 이번 투자가 성공할 경우 아시아 카지노 시장에서 큰 손으로 떠오를 전망임.

◆ 메리어트 호텔, 100개국 20억달러 투자
메리어트가 향후 3년간 20억달러(2조3000억원)를 투자해 현재 호텔을 리모델링 하고 70개국에 있는 호텔을 100개국에까지 늘릴 예정임. 특히 유럽 재정위기로 미국과 유럽의 경제 상황이 악화하면서 아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를 늘릴 예정인데 전 세계 체인 27%를 아시아에 배치할 예정임. 중국에 집중적으로 호텔수를 늘릴 예정인데 현재 54개인 호텔 수를 두배 이상 늘리고 3만여명을 고용할 계획임.

[파이낸셜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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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20, 유로존 조달비용 감축 합의
멕시코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입수된 공동선언문(코뮈니케) 초안에 따르면 G20에 속한 유로존(유로화를 사용하는 17개국) 국가들이 역내 국가들의 조달 비용을 낮추는 데 행동을 취하기로 합의함. 이런 내용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G20에 속한 유로존 국가들이 최근 스페인 등 재정불량국의 국채 금리 상승 위험이 다른 국가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행동을 취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한 결과임.

◆ 월그린, 알리안스부츠 인수
시가총액 기준으로 미국 최대 규모의 드럭스토어 월그린(Walgreens)이 영국의 대표 약국 알리안스 부츠(Boots) 지분 45%를 65억달러에 매입하기로 함. 이번 인수는 두단계로, 일단은 지분 45%만 인수한 뒤 추후 완전 합병을 추진한다는 계획임. 스테파노 페시나 부츠 회장은 "이번 거래로 향후 인수 작업의 물꼬가 트였다"며 "부츠는 많은 현금을 손에 쥐게 됐고, 이를 통해 다른 무언가를 사거나 사업을 더욱 확장할 수 있다"고 언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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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그리스 구제금융 재협상 논의
유럽연합(EU) 관료들 사이에서 그리스 구제금융 재협상 문제를 두고 의견이 갈리고 있음. 독일이 주도하는 한 축은 "그리스가 이행해야 할 재정목표 달성 기한을 연장해줘선 안 된다"고 주장한 반면, 나머지 한 축은 상황을 고려해 기한을 연장해줘야 한다는 주장임.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그리스 새 정부는 약속한 이행사항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장 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체) 의장은 "예상보다 더욱 심각한 그리스 경기침체에 따라 목표 달성 기한을 연장하는 것도 논의할 수 있다"고 언급함.

◆ 달러, 부양 기대로 약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부양 기대가 높아지면서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들 대비 약세를 띰.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0.5% 하락함. 일부 시장참가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기대했음. 반면 유로화는 1% 상승했음. 일부 EU 관료들이 그리스의 재정목표 달성 기한을 연장해줄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유로화 대비 달러화 환율은 한달 만에 최고 수준인 1.2707달러를 기록함.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

◆ 美 이민자수, 아시아계가 히스패닉계 넘어서
미국의 아시아계 이민자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며 처음으로 히스패닉계 이민자수를 추월하고 1위로 올라섰음. 여론조사기관에 따르면 지난 2010년 기준으로 아시아계 미국 이민자수는 43만명으로 전체의 36%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해 37만명(31%)에 그친 히스패닉계 이민자수를 넘어섰음. 10년 전인 지난 2000년에는 전체 이민자 중 히스패닉계가 59%를 차지해 19%에 불과했던 아시아계 이민자보다 세 배 이상 많았음. 전문가들은 저소득층 비율이 높은 히스패닉계 이민자와 달리 아시아계 이민자들은 대졸 이상의 학력을 갖춘 고소득자의 비중이 높다며, 앞으로 아시아계 이민자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워싱턴포스트(WP)]

◆ JP모간 CEO "공시규정 준수… 금융규제안은 거듭 반대"
JP모간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두번째로 열린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20억달러가 넘는 파생상품 투자 손실을 기록한 데 대해 사과했지만, 금융규제법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음. 다이먼 CEO는 "잘못된 위험관리로 거액의 투자 손실을 기록한 점은 안타깝지만, 회사는 정해진 공시규정 등을 준수해 법적인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았다"고 강조함. 그는 "도드프랭크 법안과 같은 정부의 금융시장 규제는 결국 미국 금융사들의 경쟁력을 악화시켜 다른 국가들의 금융업계를 이롭게 할 뿐"이라고 주장함.

[니혼게이자이]

◆ 日 5월 무역적자 9073억엔… 예상치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
일본의 지난달 무역수지 적자액이 전문가들이 예상한 수준에 두 배 가까운 규모로 급증한 것으로 집계됨. 일본 재무성은 5월 일본의 무역적자 규모가 9073억엔(약 14조1400억원)을 기록해 전달의 5203억엔을 크게 웃돌았다고 발표함. 다우존스가 사전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200억엔도 넘어섰음. 전문가들은 지난해 일본 대지진으로 원전 시설이 파괴돼 에너지 수입비용이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 데다, 엔화 가치 상승으로 수출 실적마저 악화돼 무역적자가 늘었다고 설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