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러시아산(産) 천연가스의 국내도입을 위한 터미널(기지) 유치를 위해 러시아 국영 가스업체 경영진을 만나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삼척시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25차 세계가스총회'에 참가해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인 가스프롬의 알렉산더 메드베데프 부회장 등을 만나 천연가스 터미널 삼척 유치의 당위성을 알렸다. 가스프롬은 지난 2008년 9월 한국가스공사와 파이프 라인을 이용한 천연가스 국내 도입과 관련해 양해각서를 체결한 세계적인 기업이다.
삼척시는 가스프롬 경영진과 가진 세 차례 면담에서 삼척시 원덕읍 일원에서 현재 공사 중인 LNG 생산기지 건설사업과 함께 러시아산 천연가스 국내 도입을 위한 터미널로 삼척의 지정학적 당위성 등을 설명하고 앞으로 구체적 협의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가스프롬 측은 "천연가스 한국 도입 국가 프로젝트는 이미 북한과의 협의를 마쳤으며 파이프라인 시공 기간은 3년으로 예정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삼척시는 지난해 '세계에너지협회'와 '국제가스연맹 한국연맹'에 가입하는 등 러시아 천연가스 터미널 유치를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