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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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伊, 치솟는 국채금리… 재정위험 우려 다시 고조
이탈리아가 그리스, 스페인에 이어 다음 재정위기의 당사국으로 거론되면서 국채금리가 오르고 있음. 13일 이탈리아가 발행한 1년만기 단기국채의 낙찰금리는 4%를 기록해 한달 전보다 약 2배 가까이 상승했음. 이처럼 이탈리아의 재정위기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지난해 11월 취임 이후 반 년간 긴축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마리오 몬티 총리가 어떤 방식으로 위기를 벗어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몬티 총리는 14일 프랑스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을 만난 후 21일에는 프랑스, 독일, 스페인 정상들과 회담을 갖고 유럽 재정ㆍ금융위기 해결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임.
◆ 佛 크레디아그리콜, 그리스 유로존 탈퇴 대비
프랑스의 대형은행인 크레디아그리콜이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탈퇴를 대비한 비상대책을 수립하고 있음. 크레디아그리콜의 장 폴 시플레 최고경영자(CEO)는 그동안 "그리스가 유로존을 떠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수차례 말했지만, 이 은행의 한 관계자는 이미 크레디아그리콜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예상한 2가지 대안을 마련해둔 상황이라고 설명. 첫번째 대책은 크레디아그리콜이 많은 지분을 보유한 엠포리키 그리스 은행을 다른 대형은행과 합병시켜 손실을 줄이는 방안이고, 다른 하나는 엠포리키의 우량 자산을 크레디아그리콜 소유로 이전시키는 것임. 이에 대해 아직 크레디아그리콜 측은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고 있음.
◆ JP모간 CEO, "관리 소홀로 손실" 사죄… 규제강화는 반대
지난달 파생상품 투자 실패로 20억달러가 넘는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 JP모간의 CEO가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거액의 손실을 막지 못한 데 대해서는 사과했지만, 금융사 규제를 강화하려는 조치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음. JP모간의 제이미 다이먼 CEO는 13일 열린 청문회에서 "투자 위험에 대해 더욱 면밀히 살폈어야 했지만, 이를 소홀히 해 회사에 큰 손실을 입혔다"고 말했음. 그는 그러나 "손실을 본 파생상품 투자는 단순히 위험관리를 위한 헤지거래의 일부일 뿐이었다"며 "추가 금융거래 규제법안을 통해 이를 막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함.
◆ 美, 이란 금융제재 조치 위반한 ING에 6억1900만달러 벌금
미국이 이란 금융제재 조치를 어긴 ING에 6억1900만달러(약 7200억원)의 벌금을 부과함. 이는 같은 이유로 금융사들이 부과받은 벌금 중 가장 많은 액수임. 미국 법무부는 "ING가 미국의 금융거래 제재국인 쿠바ㆍ이란 등과 지난 1990년대부터 2007년까지 약 16억달러에 달하는 금융거래를 했다"며 "그동안 ING는 관련 거래내역 자료를 폐기하는 등 이를 은폐하려고 시도해 왔다"고 설명함. 이에 대해 ING 측은 "지난 2007년까지 회사는 용납할 수 없는 위법행위를 저질러 왔다"며 미국 법무부의 조사가 사실이었음을 인정함.
[파이낸셜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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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佛, EU에 금융안정 패키지 도입 촉구
프랑스가 오는 28일(현지시각)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앞두고 "EU가 금융안정 패키지를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함. 유로존(유로화를 사용하는 17개국) 재무장관들이 스페인에 100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는데도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면서 더욱 포괄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임. 프랑스가 요구하는 조치는 유럽중앙은행(ECB)에 은행 감독 기능을 부여하고, 다음달 출범하는 5000억유로 규모의 유로안정화기구(ESM)가 은행에 직접 자본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는 유럽 재정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긴급 조치"라고 강조함.
◆ EU 은행들, 보너스 제한 규제에 항복
EU 역내 은행들이 거액의 보너스를 제한하는 EU 차원의 규제에 항복할 것으로 보임. 보너스 상한 제한을 막기 위해 유럽 의회를 상대로 로비를 벌여온 로비스트들이 실패를 시인한 데 따른 분석임. EU는 보너스 비율을 연봉 대비 1대1로 정하는 방안을 규제해왔음. 일부 은행들은 여전히 보너스 비율을 2대1 또는 그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대부분의 은행들은 이런 규제 움직임이 거부할 수 없는 수준까지 왔다고 받아들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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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채권단 "구제금융 이행조건 변함없다"
그리스에 174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지급한 국제 채권단이 "오는 17일 실시되는 그리스 2차 총선 결과에도 앞서 합의된 구제금융 이행조건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입장을 확인함. 일부에서 이행조건이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을 일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됨. EU의 고위 관료들은 "(선거 후) 새 정부와 예산목표치를 어떻게 달성할 수 있을지 논의하겠지만 이 목표치를 낮추거나 지연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힘.
◆ BHP, 원자재가격 전망 하향조정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BHP빌리턴이 "글로벌 경제위기로 향후 3~4년에 대한 원자재가격 전망을 하향 조정한다"고 밝힘. 철광석부터 천연가스까지 아우르는 광산업황은 천연자원 산업에서 선행지표 역할을 함.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BHP는 중기 원자재가격 전망을 낮춰 잡았다"며 "글로벌 경제위기가 모두를 보수적으로 만들었다"고 전함.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
◆ 亞 항공시장, 돋보이는 성장세… 새 저가항공사도 연이어 출범
유럽 재정위기와 중국ㆍ인도 등 신흥국가들의 경제성장률 둔화로 인해 전 세계 항공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아시아 항공시장은 저가항공사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남. 13일 전 세계 민간 항공사들의 모임인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밝힌 바로는 아시아 항공사들은 올해 20억달러(약 2조3400억원)의 순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됨. 이는 미국(14억달러), 중남미(4억달러), 중동(4억달러)를 크게 앞지르는 수준임. 유럽은 11억달러(약 1조2800억원)의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함. 전문가들은 올해 아시아 지역에서 싱가포르항공의 스쿠트, 일본항공의 제트 스타, 타이항공의 타이스마일 등 최소 5개의 저가항공사가 새로 출범할 것이라고 언급함.
[워싱턴포스트(WP)]
◆ 美 카지노 재벌, 롬니에게 1000만달러 기부
미국의 대형 카지노 업체인 라스베이거스 샌즈 그룹의 최고경영자(CEO) 셸던 아델슨이 미트 롬니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에게 1000만달러(약 117억원)를 기부함. 아델슨은 그동안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뉴트 깅리치 후보에게 2000만달러(약 233억원) 이상을 지원해왔음. 롬니는 이 기부금을 민주당 대선 후보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깎아내리는 광고를 제작하는 데 쓸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함. 아델슨은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 내 8번째 부자로, 재산은 249억달러(약 29조원)로 추정됨.
[니혼게이자이]
◆ 패스트리테일링, 필리핀 진출… 동남아 시장 확대
세계적인 의류 업체 '유니클로'를 소유한 패스트리테일링 그룹이 동남아시아 의류시장을 확대하고 있음. 패스트리테일링 그룹의 야나이 다다시 회장은 13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유니클로 1호점을 개설하고 향후 3년 동안 필리핀 내에 50개 매장을 열겠다고 발표함. 패스트리테일링 그룹은 유니클로는 동남아시아에서 이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음. 앞으로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도 진출할 계획을 가진 것으로 알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