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2차 총선을 치르는 그리스가 3차 구제금융을 신청할 가능성이 있다고 독일 주간지인 디 차이트(Die Zei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언론은 독일 정부와 금융권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그리스가 핵심 개혁에 실패해 위기가 심화해 조만간 3차 구제금융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에 독일 의회가 올여름 안으로 그리스를 위해 추가 구제금융 지원을 위한 논의에 나설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세 번째 구제금융 패키지는 2차 총선 이후 새로 탄생할 정부가 추가 개혁을 지속할 경우에만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언론은 전했다. 또 그리스가 스스로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없게 되면 공적 금융기관이 나서서 민간 금융부문 구제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