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최고 재벌인 화교 출신 린사오량(林紹良·96)이 10일 싱가포르 병원에서 숨졌다고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이름이 수도노 살림(Salim)인 그는 아시아·아프리카·구미를 비즈니스 무대로 하는 살림그룹의 창시자이며, '정향(丁香·향료의 일종)대왕' '밀가루 대왕' '부동산대왕' '금융대왕' 등 수많은 별칭을 얻었다. 과거 십수 년 동안 해외 화교의 최대 재벌로 군림했으며 세계 10대 부호에 들기도 했다. 1995년 그의 기업은 70개 사업부문에 진출, 총자산은 184억달러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