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TV '공부의 왕도'는 13일 밤 12시 5분에 "9년 동안 다니던 학원을 모두 끊고 혼자 공부한 덕에 서울대 인문 계열에 입학했다"는 김민수(19)양의 특별한 공부 비법을 소개한다.

민수양은 어릴 때부터 영어 유치원을 다녔고, 국어·과학·논술학원을 다니면서 수학 과외까지 따로 받는 학생이었다. 그렇게 전 과목을 사교육에 의존해서 공부했지만, 중학교 성적은 전교 100등에도 들지 못했다고 한다. 고민 끝에 민수양 어머니는 중학교 2학년 때 학원을 모두 끊기로 결정했다. 학원 숙제를 하는 것 외엔 공부 방법조차 알지 못했던 민수. 처음엔 눈앞이 캄캄했지만, 차츰 스스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민수양은 "공부하는 재미도 이때 처음 알았다"고 말한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이후에도 민수양은 영어 지문의 단어마다 일일이 구멍을 뚫고, 그 부분을 스스로 메우는 식으로 공부했다. 민수양은 "단순 암기가 아닌, 완벽하게 이해한 끝에 홀로 빈칸을 채워나가는 공부가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