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뮤직코리아 제공

"열광적인 한국 팬들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에너지를 이번 월드투어의 원동력으로 삼고 싶습니다."

미국의 포크 싱어송라이터 제이슨 므라즈(35·사진)가 7일 서울 이태원동 한 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므라즈는 8일 부산 벡스코에서, 9일엔 강원 춘천시 남이섬에서 열리는 레인보우 페스티벌에서 공연한다. 2006년 이후 5번째 내한 공연이다.

이번 콘서트는 그가 4월에 4번째 앨범 '러브 이즈 어 포 레터 워드'를 내고 시작하는 월드투어의 첫 순서. 므라즈는 회견에서 "팬들이 쉼 없이 점프하며 호응해주는 한국은 기분 좋은 곳이자, 음악적 실험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어서 월드투어 첫 번째 공연지로 택했다"고 했다. 그는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단독콘서트를 갖는 데 대해선 "그동안 주로 서울에서 공연하다 보니 서울이 아닌 한국의 다른 곳에도 가보고 싶었다"며 "서울에 오기 힘든 팬들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지방 공연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번 내한공연에는 므라즈와 음악적 동료로 10여년간 호흡을 맞춘 퍼커션(타악) 주자 토카 리베라는 동행하지 않는다. 므라즈는 "새로운 사운드를 들려 주기 위해 이번에는 이전보다 더 큰 규모의 밴드와 협연할 예정"이라고 했다.

므라즈는 대표곡 '아임 유어스'로 2010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남성 솔로 팝 보컬'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 곡이 수록된 3집 앨범은 2008년부터 지난 4월까지 한국에서만 10만장 이상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