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폐지됐던 여수 엑스포의 '사전 예약제'가 조만간 부활될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여수 엑스포가 전면 선착순제로 운영되면서부터 관람 대기시간이 최대 8시간에 이르는 등 관람객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를 줄이기 위해 조만간 인터넷 예약제를 다시 시행키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서울 등 수도권 거주자들이 아무런 예약도 없이 여수까지 무작정 내려가는 것은 부담이 크다"며 "예약제 부활은 엑스포 흥행과도 관련이 있다"고 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도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직후 가진 주례보고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여수 엑스포의 현행 선착순제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건의했고, 이 대통령도 예약제의 일부 부활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 엑스포 조직위는 지난달 27일 일부 관람객의 항의를 받고 9개 전시관에 한해 운영하던 예약제를 폐지하고, 전면 선착순제를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