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윤세호 기자] 충암고가 선발투수 윤재진의 완봉승에 힘입어 경기고를 꺾었다.

충암고는 3일 구의구장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 경기고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충암고는 윤재진이 9이닝 5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으로 굳건히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2회와 4회 한 점씩을 뽑아 승리했다. 윤재진은 투구수도 90개에 불과, 완벽하게 경기고 타자들을 제압했다.

충암고는 2회말 김병재의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 후 도루로 득점찬스를 잡았다. 선취점 기회에서 충암고는 김경호의 1타점 좌전안타로 1-0을 만들어 경기고에 앞서갔다.

충암고는 4회말에는 이진석이 내야안타로 출루하고 도루로 2루를 밟았다. 추가점 기회에서 충암고는 경기고 중견수 김영민의 에러로 이진석이 홈을 밟아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충암고는 윤재진의 호투 속에 끝까지 2점차 리드를 유지하며 경기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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