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베이징에서 발생한 페라리 승용차 사망사고 때 차에 타고 있었던 사람은 링지화(令計劃) 당중앙판공청 주임의 아들이었다고 미국에 서버를 둔 반중사이트 보쉰(博訊)이 1일 보도했다. 당중앙판공청 주임은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의 비서실장 격이다.

중국 매체들은 지난 3월 18일 새벽 베이징의 바오푸쓰(保福寺) 다리 위를 달리던 검은색 페라리 한 대가 다리 양쪽 난간에 부딪히면서 박살이 났다고 보도했었다. 당시 차에는 운전을 한 젊은 남성 1명과 젊은 여성 2명이 타고 있었는데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병원으로 옮겨진 여성 2명 중 1명도 결국 사망했다. 이 사건이 최근 네티즌 사이에 다시 언급되면서 사망한 남성이 링지화 주임의 아들이라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보쉰은 교통사고 처리에 참가했던 소식통에 근거해 "사망자는 링 주임의 아들이 분명하다"고 보도했다.

보쉰은 익명의 네티즌을 인용, 동승한 여성 2명은 모두 민족대학 재학생이었으며 이 중 1명은 나체 상태였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일부 네티즌은 사고 원인을 '처전(車震)'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처전은 차량 내부의 문란한 행동으로 차가 흔들리는 것을 말하는 신조어다.

일부 네티즌은 사망한 남성이 링 주임의 아들이 아니라 정치국 상무위원이자 정치협상회의 주석인 자칭린(賈慶林)의 사생아라는 주장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