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표재민 기자] 방송인 김성주가 런던올림픽 중계를 맡기까지 많은 고민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성주의 측근은 31일 오후 OSEN에 “김성주 씨가 올림픽 중계를 맡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다른 방송 프로그램도 맡고 있어서 어렵게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측근은 “김성주 씨가 단일종목 중계는 많이 했지만 올림픽 같은 큰 대회는 경험이 적어서 스스로 잘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김성주는 이번에 올림픽중계를 맡게 되면서 2007년 퇴사 후 5년 만에 MBC 스포츠 캐스터로 복귀하게 됐다. 그동안 스포츠 캐스터에 대한 욕심을 표현했던 그는 파업 중인 선후배들을 생각하는 마음에 결정을 내리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MBC는 김성주 뿐만 아니라 임경진, 박은지 등 퇴사한 프리랜서 방송인을 이번 올림픽중계에 대거 발탁했다. 또한 김민아 MBC 스포츠 플러스 아나운서 역시 이번 런던올림픽 중계단에 합류하게 됐다.

한편 제 30회 런던올림픽은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12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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