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중인 칼 구스타브 16세 스웨덴 국왕은 30일 한서문화협회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마련한 환영 오찬에서 이세웅 한서문화협회 회장으로부터 양국 우의를 다짐하는 의미의 다이아몬드 모양 기념패를 받았다. 칼 구스타브 16세는 "이 자리가 두 나라 협력 관계를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서문화협회 등에 감사를 표했다. 한서문화협회는 한국과 스웨덴 간 문화·학술 교류를 통해 양국 간 유대를 증진하기 위해 2002년 창설된 비영리 법인이다.
칼 구스타브 16세와 함께 방한한 실비아 왕비는 이날 낮 12시 이화여대 아령당에서 이화여대 출신 여성 리더들과 만나 '바람직한 여성 정책과 리더십'에 대한 주제로 환담했다. 이 자리에는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손지애 아리랑국제방송 사장, 김정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실비아 왕비는 "한국을 방문하기 전 한국 여성을 만난 적이 있다. 매우 똑똑하고 현명한 리더였다"며 "여성학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양국 간 학생 교류를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칼 구스타브 16세와 실비아 왕비는 고위급 정부 대표단 및 경제통상사절단 등과 함께 지난 29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방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