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의 주합루(宙合樓)

문화재청은 창덕궁의 주합루(宙合樓)와 연경당(演慶堂)을 보물로 지정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

주합루는 임금의 글과 글씨를 보관하기 위해 정조 즉위년(1776년) 창덕궁 후원에 세운 2층 누각이다. 주합루는 정조 측근신하들의 정책 연구와 토의의 장으로 활용됐다.

연경당은 효명세자(훗날 익종으로 추존)가 아버지 순조와 순원왕후를 위해 잔치를 베풀려고 순조 28년(1828년) 민간 사대부가를 모방해 건립한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