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FC서울은 오는 28일 석가탄신일 오후 3시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2002 한.일 월드컵 10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가수 클론(구준엽, 강원래)이 FC서울 홈경기장을 방문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미니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클론은 2002년 당시 월드컵 송 ‘발로 차’를 부르며 월드컵 분위기를 주도했던 그룹으로, 이 월드컵 송을 FC서울 팬들 앞에서 부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월드컵 10주년을 기념하여 2002년도에 태어난 ‘월드컵 둥이’ 22명을 초청하여, 선수들과 함께 손을 잡고 그라운드에 입장하는 에스코트 Kids 이벤트를 진행한다.

2002월드컵과 FC서울의 인연이 닿은 귀네슈 감독과 강원FC 코치로 활약하고 있는 이을용도 홈경기장을 방문한다. 월드컵 당시 터키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한국과 3,4위 대결을 펼쳤고, 3년(2007~2009) 동안 FC서울을 이끌었던 귀네슈 감독과 2002 월드컵 주전으로 활약했던 이을용이 오랜만에 친정팀인 FC서울 경기장에 방문해 팬들에게 사인회와 함께 반가운 인사말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28일 FC서울과 인천 K리그 맞대결은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끌었던 태극전사들이 대거 출전한다. FC서울의 최용수 감독, 현영민, 최태욱 선수와 인천의 김남일, 설기현 선수의 자존심 대결을 팬들의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빅매치가 될 예정이다.

한.일 월드컵 10주년 기념 K리그 빅매치! 5월 28일 오후 3시 FC서울이 인천과 펼치는 홈경기 입장권 예매는 FC서울 홈페이지(www.fcseoul.com)와 인터파크, FC서울 공식 APP을 통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트위터(@FCSEOUL), 페이스북(/fcseoul)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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