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핵심 교통시설인 원주~강릉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이르면 내달 중 착공할 전망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강원도는 원주~강릉 복선전철 건설사업 11개 공구 중 대관령 구간 5개 공구인 6~10공구 시공업체를 내달 초에 결정한다고 밝혔다.

철도시설공단은 시공업체 입찰공고를 마치고 경영평가, 업체 신인도, 재무제표, 신용등급 평가, 실적증명서 등 적격심사서류를 제출받아 검토하는 등 물량내역 적정성 심사를 거쳐 내달 5일쯤 최종 낙찰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착공식은 유동적이지만 6~7월 중에는 이뤄질 전망이다.

대관령 구간 5개 공구는 평창 면온~강릉 성산을 잇는 47.8㎞ 구간으로 '원주~강릉 복선전철 건설사업' 11개 공구 가운데 공사기간이 가장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하는 지역이다.

공구별 사업비는 ▲6공구(평창 봉평면~용평면 8.8㎞) 1989억원 ▲7공구(평창 용평면~진부면 9.42㎞) 1513억원 ▲8공구(평창 진부면 7.48㎞) 2131억원 ▲9공구(평창 진부면~대관령면 12.7㎞) 2738억원 ▲10공구(평창 대관령면~강릉 성산면 9.4㎞) 1958억원 등 모두 1조329억원이 투입된다.

철도시설공단은 이미 대관령 구간 5개 공구에 대한 용지 매수 작업에 착수했으며 잔여구간인 1~5공구와 11공구는 연내 실시설계를 끝내고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복선전철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지역 업체 및 중소기업 참여 입찰자에 대한 가점제, 1개사에 중복낙찰을 허용하지 않는 '1사 1공구 낙찰제도' 등을 적용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는 2017년 복선전철이 완전히 개통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 사업비 3조9411억원이 투입되는 원주~강릉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원주~강릉이 37분대로 가까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