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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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공포 확산에 자금시장 주저 앉아…안전자산 인기
14일 유럽 증시가 하락하고 달러화 대비 유로 환율은 1월 이래 최저치로 하락함. 범유럽 스톡스 600 지수는 전날보다 1.8% 하락했고 달러화 대비 유로 환율은 유로당 1.29달러를 기록해 1월23일 이래 최저치였음. 이는 그리스가 연정 구성에 실패할 지도 모른다는 불안에 자금을 빼서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는 수요가 몰렸기 때문임. 그 대신 독일, 영국, 네덜란드, 스웨덴과 핀란드 국채 10년물은 사상 최저치의 금리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음. 10년물 국채 금리는 연 1.44%로 다시 사상 최저치를 경신.

◆ 투자손실 파문 JP모간 경영진 첫 사임
파생금융상품 투자로 20억달러 이상의 손실을 본 JP모간에서 처음으로 경영진이 사퇴. 7년동안 JP모간에서 투자운용을 맡아 온 이나 드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음. 그 후임으로는 이 은행의 글로벌 채권 책임자인 매트 제임스가 선임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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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관료들, 그리스에 엄중 경고
유럽 재무장관들이 그리스가 연정 구성에 실패해 구제금융을 받지 못하면 그리스를 유럽연합(EU)에서 퇴출할 수 있다고 경고함. 일부 재무장관들은 그리스가 1300억유로(1680억달러)의 금융 '생명선'을 충족해야 한다는 약정을 일부 수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다른 관료들은 그리스 새 정부가 이를 충족해야만 한다는 입장임. 한편 독일 정부는 그리스에 긴축재정을 시행할 시한을 늘려주자는 장 클로드 융커 유로그룹 의장의 제안을 거절했음.

◆ 무디스 보고서, 스페인 은행에 공포 더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스페인 은행이 추가 자금을 지원받더라도 여전히 취약해질 것이라고 보고서를 통해 분석함. 스페인 정부는 지난 11일 부동산 부실채권 증가에 대비해 300억유로(387억5000만달러)의 추가 자금을 투입키로 했고 부실 저축은행인 뱅키아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안도 발표했음. 무디스는 스페인 정부의 정책 지원이 은행들의 손실 부담 능력엔 도움이 되겠지만, 스페인 국가 경제의 경기 후퇴(리세션)와 지속되는 부동산 경기 침체를 버텨내기엔 은행의 상황이 계속해서 취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함.

[파이낸셜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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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 약해지는 유로존 방화벽
그리스가 유로존(유로화를 사용하는 17개국)을 무질서하게(disorderly) 탈퇴할 경우 유로존 공동기금이 스페인이나 다른 재정불량국으로 전이되는 것을 막을 만큼 충분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음.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올들어 최고 수준으로 뛰었고, 유럽 증시는 하락 폭이 3주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함. 반대로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는 다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짐. 핌코의 선임 펀드매니저인 루크 스패직은 "금융시장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에 대비해 효과적으로 가격을 매기고 있다"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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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연정 협상 하루 연장
14일(현지시간) 카롤로스 파풀리아스 그리스 대통령은 재총선을 막기 위해 시도한 전 정당간 대화에서 합의점이 나오지 않았지만 15일 다시 대화를 소집하기로 함. 안토니오 사마라스 신민당 당수,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사회당 당수, 포티스 쿠벨리스 민주좌파 대표는 이날 모여 한시간 동안 대화를 가졌지만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함. 다만 다른 정당 지도자들과 다시 만나는 데는 합의함. 한 의회 관계자는 "파풀리아스 대통령이 또 다른 48시간 동안 연정 구성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할 경우 재총선 실시가 불가피하다"고 말함.

◆ 英 패션업체 폴스미스, 中 시장 공략 나서
영국의 패션업체 폴스미스가 중국 내 영업을 강화하기로 했음. 폴스미스는 홍콩의 패션업체와 손잡고 향후 5년 안에 중국에 24개의 매장을 설립하고, 올해 9월 톈진에 첫번째 매장을 열기로 결정함. 다른 경쟁업체들이 과거 중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당시 폴스미스는 대부분의 중국인들이 패션에 대해 관심이 없을 것이라는 이유로 중국 시장 진출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음.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에서는 매출이 줄었지만, 중국에서는 고급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자 결국 이전 입장을 바꾼 것임.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

◆ 中 천광청 가족, 감시 계속
중국 정부가 시각장애인 인권운동가 천광청의 미국 유학을 허가했지만, 중국 내에 거주 중인 천광청의 가족들에 대한 감시는 계속되고 있음. 천광청의 가족이 사는 마을 입구에서부터 거리를 지키는 사람들이 있었고, 지근거리에서 가족들을 감시하고 있음. 중국 정부는 천광청 조카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는데, 이 역시 천광청에 대한 정부의 보복으로 분석됨.

[워싱턴포스트(WP)]

◆ 그리스 교착상태, 세계 경제 새로운 위기에 빠지나
그리스 정당의 연립정부 구성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유럽 재정위기가 다시 부각되고 있음. 영국ㆍ프랑스ㆍ독일 증시가 2% 이상 하락했고, 스페인 국채 금리도 6.3%로 위험 수준까지 오름. 무디스는 이탈리아 은행의 등급을 무더기 강등했음.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허약한 가운데 지금의 상황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새로운 위기의 시작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임.

[니혼게이자이]

◆ 소니-파나소닉, OLED TV 생산 협력
일본의 대표 전자제품 업체인 소니와 파나소닉이 OLED패널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임. 양사는 기술 제휴를 통해 OLED TV 개발 기간을 줄이고 개발비 절감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향후 기술제휴에서 OLED TV 공동생산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음. 소니와 파나소닉은 TV 사업부문에서 삼성과 LG에 밀려 지난해 최악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