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꽃박람회가 유료 관람객 54만명, 화훼 수출계약액 3300만 달러의 성과를 거두고 13일 막을 내렸다.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18일간 화려하게 펼쳐진 올해 꽃박람회에는 54만여명(무료 2만명 별도)의 유료 관람객이 다녀갔는데 이는 2009꽃박람회보다 7.4% 늘어난 수치라고 꽃박람회측은 밝혔다.

또한 개막 첫날부터 2일간 진행된 비즈니스 데이와 행사 기간 내내 펼쳐진 무역상담회를 통해 화훼 수출 계약액도 지난 대회보다 10.5% 늘어난 3315만달러(30건)를 달성했다. 이는 우리나라 1년 화훼수출액의 33%에 달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러시아, 일본, 중국, 미국 등 16개국에 선인장, 장미, 백합, 난, 분재 등을 수출하게 된다. 전통적으로 수출 효자 상품인 장미, 백합은 러시아, 일본 등으로 선인장은 네덜란드, 캐나다, 미국, 호주 등으로 나아가 우리 화훼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

(재)고양국제꽃박람회 이봉운 대표는 "해외에서 참가한 국가관의 정부관계자, 참가업체 관계자, 바이어들은 고양국제꽃박람회의 품격에 감탄하였으며, 세계 유수의 꽃박람회와 견주어 어느 하나 뒤질 것이 없다는 찬사를 보내주었다"며 "역대 최대의 참가 규모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화훼 무역 전문 박람회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세계적인 꽃 축제로서의 명성을 갖춘 전세계 톱5 꽃박람회로 도약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꽃박람회 행사장 내 화훼 판매 20여억 원, 식음료점 10억 원 이상의 매출, 라페스타, 웨스턴 돔, 인근상가의 매출 상승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톡톡하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대학교 관광산업연구원 국제관광전략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꽃박람회 및 고양꽃문화대축제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는 152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700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번 꽃박람회를 통해 국내외 정부관계자 및 화훼 협회와의 교류 체계를 확고히 구축하는 성과도 올렸다. 캐나다 몬트리올市, 남아프리카공화국,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카메룬, 이라크, 네팔 등과 상호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했으며, 세계 굴지의 네덜란드, 미국, 러시아 화훼 업체와의 교류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꽃박람회 이사장인 최성 고양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고양시의 브랜드 가치가 비약적으로 상승하고 관람객과 국내외 참가자 모두가 만족한 축제로 고양시민의 저력을 대내외에 과시하였다"며 "꽃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애써주신 국내외 참가자, 자원봉사자 등 행사 관계자와 그간 호수공원을 이용하는데 불편을 참아주신 고양시민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