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 항공축제인 '경기안산항공전'이 오는 10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열린다. 당초 이 행사는 5월 중 열릴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행사 기간 중 발생한 비행기 추락사고 원인 조사가 늦어지면서 일정이 연기됐다.
경기도는 올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에어쇼와 함께 다채로운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또 아웃도어 전시, 캠핑, 모터스포츠, 종이비행기 대회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 중이다. 경기안산항공전은 지난해 43만8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다양한 체험에 참가함으로써 아시아 최대 규모의 체험형 종합 항공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국토해양부 산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추락사고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느린 속도로 수평비행 중 속도가 증가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수를 들고 상승 비행을 시도하다 발생한 사고"라고 밝혔다. 조사위는 "시범비행 시 비행 공역의 기상을 사전에 일정 기간 측정하고 그 기상과 지역 특성에 따라 위험 요인을 제거한 비행계획을 수립한 뒤 비행하라"는 내용의 안전조치를 권고했다.
도는 조사위의 권고에 따라 행사장 반경 1㎞ 내의 바람 상황을 측정할 수 있는 관측 장비를 관제탑에 설치해 행사 일주일 전부터 기상 상태를 관찰하는 등 안전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