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유닛 오렌지캬라멜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4월 27일 시작한 애프터스쿨의 일본 첫 단독 라이브 투어 콘서트가 30일 오사카를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오사카 공연은 미국의 실시간 Live 중계서비스인 '유 스트림(U Stream)'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생중계 됐으며, 실시간 최대 10만 접속수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져 그 열기를 짐작케 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애프터스쿨의 글로벌 유닛 오렌지캬라멜의 첫 일본 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일본에서 아직 공식적인 데뷔를 하지 않은 오렌지캬라멜이 콘서트 도중 감짝 등장하자, 관객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오렌지캬라멜은 이에 화답하듯 일본 정규 앨범 1집에 스페셜 트랙으로 수록된 '샹하이 로맨스'의 일본어 버전을 선보였고, 관객들은 그 어느 때 보다 크게 환호하며 함께 노래를 따라 불러 공연장의 열기를 더했다.

소속사 플레디스의 한성수 프로듀서는 "애프터스쿨이 처음 일본에 데뷔할 때부터 오렌지캬라멜에 대한 문의가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그 인기를 실감했다. 오렌지캬라멜이 글로벌 유닛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일본 측과 협의해 일본에서의 정식데뷔도 생각해 볼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애프터스쿨은 오는 6월 17일 도쿄 돔 시티 홀에서 앵콜 콘서트를 열 계획이며, 한국에는 6월 21일 싱글 5집으로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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