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서비스하는 스마트폰 외국어 통역 애플리케이션(앱)인 '제주관광 통역비서'가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말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제주관광 통역비서의 앱 내려받기 건수가 지난달 말 현재까지 2만2074건으로 하루평균 71건에 이른다.
국가별 이용 건수는 한국 1만7661건, 일본 3309건, 중국 353건, 대만·홍콩 398건, 미국 199건, 기타 154건 등이다.
특히 올해 1분기 내려받기 건수는 1만254건으로 지난해 4분기 2445건보다 5배 가까이 늘었다. 제주도가 올 들어 관광지와 숙박업소, 음식점, 일반 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앱 설치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섰기 때문이다.
제주관광 통역비서는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등 4개국 문자·음성을 인식해 실시간으로 통·번역하고, 번역된 문자를 휴대전화 메시지나 트위터 등으로 전송이 가능한 스마트폰 앱으로 제주지역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일본어·영어·중국어 3개 국어별로 3400문장이 18개 상황별 카테고리로 분류돼 제공된다. 자주 사용하는 문장이나 전문 회화 문장은 북마크 기능을 이용해 저장할 수 있다.
제주도는 관광 통역비서에 '돔베(도마)', '빙떡' 등 제주 향토 음식 용어 1270단어와 외국인 손님을 맞이하는 회화를 추가해 5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해 여행객들의 언어소통 불편을 덜어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