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와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이 다음 달 열리는 제65회 칸 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한국영화 두 편이 동시에 칸 경쟁부문에 초청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홍 감독은 1998년 '강원도의 힘'이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받은 이래 '오!수정' '여자는 남자는 미래다' '극장전' '북촌방향' 등에 이어 이번 '다른 나라에서'까지 총 8회 칸 영화제에 초청되면서 국내 최다 기록을 세웠다. 임 감독은 2010년 '하녀'에 이어 두 번째로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배우 윤여정씨는 두 편 모두에 주연급으로 출연했다. '다른 나라에서'에는 칸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는 프랑스 명배우 이자벨 위페르도 나온다.

이 밖에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코스모폴리스', 월터 살레스의 '온 더 로드', 미카엘 하네케의 '러브',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라이크 썸원 인 러브' 등이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65회 칸국제영화제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문라이즈 킹덤'을 개막작으로 다음 달 16일 시작해 27일 끌로드 밀레 감독의 '테레즈'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