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가 아웃도어 제품을 만든다?

나이키와 함께 전 세계 스포츠용품업계를 양분하고 있는 아디다스.

아디다스가 등산 등 아웃도어에 필요한 제품을 개발한 역사는 의외로 길다. 아디다스 아웃도어의 역사는 197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세계 산악계의 '전설'인 이탈리아 등반가 라인홀트 메스너(Messener)가 1978년 세계 최초의 에베레스트 무산소 등정 시 착용한 '수퍼 트레킹'이라는 혁신적 아웃도어 의류를 아디다스가 개발했다. 아디다스 아웃도어는 세계 스포츠계를 리드하는 최첨단 기술력을 집약시켜 최상의 기능이 적용됐을 뿐 아니라, 세련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춰 유럽 특히 세계 아웃도어 시장의 중심인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지의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운동화의 명가(名家) 아디다스가 내놓은 아웃도어‘테렉스’라인은 뛰어난 기능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동시에 갖춰 젊은 아웃도어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디다스 아웃도어는 메스너 외에도 독일의 후버 형제(Huber brothers), 오스트리아의 비트 카머랜더(Kammerlander)와 샤샤 디줄리안(DiGiulian) 등 세계적인 산악인들과 협업(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기능성을 극대화한 제품을 출시해왔다. 또 성장 가능성이 많은 젊은 산악인들로 구성된 ACT(Adidas Climbing Team)를 비롯, MTB(산악자전거), 스피드 트레킹, 카약, 패러글라이딩 등 다양한 아웃도어 종목에서 최고의 실력을 가진 선수들로 구성된 익스트림 스포츠팀 ATX(Addidas Terrex Tema)를 통해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역동적이고 도전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아디다스‘테렉스 고어텍스 액티브 쉘 자켓’.

아웃도어 스포츠에 관심 많은 20~30대가 가장 많이 찾는 아디다스 아웃도어 라인은 '테렉스(Terrex)'다. 등산을 하다가 산에서 해가 진 다음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땀을 많이 흘리더라도 체온과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우수한 통기성과 방풍 기능을 갖춘 재킷과 티셔츠, 팬츠 등 다양한 의류와 신발류를 선보이고 있다.

테렉스 라인의 대표적 제품은 '테렉스 고어텍스 액티브 쉘 자켓'. 기상 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운 산악지대에서도 최적의 보호기능과 자유로운 움직임을 보장한다. 부피가 작아 보관이 편리하고, 3중 고어텍스 액티브 쉘 원단을 사용해 가볍고 통기성이 우수하다.

아디다스만의 '포모션(FORMOTION)' 기술은 아웃도어 스포츠 동작에 맞게 옷 패턴을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해 어떤 동작을 해도 편안하고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재킷 앞부분에 반사되는 소재의 프린트를 사용해 어둠 속에서도 잘 보여 안전성을 향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