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취한 유채꽃 노란 물결을 따라 실컷 걸어 보는 축제가 열린다. '제30회 제주유채꽃 큰잔치'가 오는 20일~29일 '문화마을'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등으로 유명세를 얻은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큰사슴이오름 유채광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가시리 주민들로만 구성된 '유채꽃큰잔치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일)' 주관이다. 가시리 농촌마을개발사업의 하나로 식용 유채기름 생산지로 육성하기 위해 조성된 '유채광장'에서 열린다. '꽃 축제' 본연의 즐거움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생태 친화적 축제로 채워진다.

20일 오후 2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화락(花樂) 어울림 한마당' '카놀라밴드 페스티벌' '아리랑라디오 공개방송' 등 초청 공연이 마련된다.

21일 오후 3시부터 조랑말박물관에서는 지역문화네트워크 '문화로 지역을 바꾼다' 포럼이 개최된다. 또 유채꽃사생대회, 활쏘기대회, 갑마장길 걷기대회, 유채꽃 프로젝트 사례발표회 등 행사도 진행된다. 기획전시로 '아트상품 기획전' '유채꽃 시화전' '유채조형물 전시' 등 전시, 체험행사, 장터도 마련된다.

축제 행사장은 입장료가 있다. 대신 입장료와 동일 금액의 축제화폐를 발행해 행사장 안에서 특산품을 사거나 식음료를 사먹는 등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어린이·노인 2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