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에 복합리조트가 들어서면 관광객 증가, 수입 증가, 고용창출 등의 효과로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8일 인천경제청 등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복합리조트가 성사될 경우 외국 관광객 한 해 400만명, 관광 수입 한해 2조4000억원(1인당 평균소비액 60만원 기준)이 들어올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청은 "복합리조트 한 곳만 성사돼도 주변 산업 파급 효과까지 합해 2만~3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난다"며 "한 곳의 투자액만 최소 5000억원이 넘기 때문에 세 곳이 들어선다면 경제적 효과는 엄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오랫동안 아시아 금융허브 역할을 해 오다가 최근 중국에 밀리던 싱가포르는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을 지어 중심지 역할을 되찾으려 하고 있다"면서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관광레저타운이 들어서면 영종도는 그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 영종도는 종합 휴양지가 될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영종도는 마시란·을왕리 등 천혜의 해수욕장과 해변이 있으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맞춰 300척 규모의 계류시설을 갖춘 요트장도 건설한다. 세계 최고인 인천국제공항은 연간 이용객이 3000만여명에 달하고 환승객만 500만명이 넘는다.

전문가들은 특히 인천대교를 이용하면 영종도와 송도국제도시가 단 10~20분 만에 연결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관광ㆍ레저업계는 영종도에 복합관광레저타운이 들어설 경우 파급 효과가 곧바로 송도 국제도시에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여년 전만 해도 영종도는 단순한 인천 앞바다의 섬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떠오르는 경제 강국인 중국의 관광객을 유치하기에 최적의 입지 조건이라는 평가로 바뀌었다. 지난해 인천항 이용객은 105만명이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중국인이었다. 인천과 상하이·톈진 등을 오가는 크루즈선 이용객도 대부분 중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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