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휘 티치미 외국어영역 강사·입시전략연구센터장

전 계열을 통틀어 의대의 인기가 높다 보니 해마다 의대 진학 비결 관련 질문이 쏟아진다. 더욱이 2013학년도는 의학전문대학원이 의대 체제로 재전환되며 의대 정원이 늘어나는 첫해란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다. 오늘은 이 같은 수요를 반영, 최상위권 수험생을 위한 (치)의예 합격 전략을 살펴보려고 한다.

2013학년도 의대 정원은 1846명으로 전년도보다 462명 늘었다. 같은 기간 치대 정원 역시 30명 증가한 255명으로 집계됐다. 2년 후엔 의대 정원이 1021명 더 늘어나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치)의예과는 수시모집 정원보다 정시모집 정원 비중이 높다〈위 표 참조〉. 따라서 수시도 중요하지만 정시와 수능에 기본 축을 두고 입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다만 26개 의대 중 서울대(78.9%)·연세대(65.5%)·울산대(60.0%)·고려대(77.2%)·중앙대(60.5%)·연세대〈원주〉(66.3%) 등 최상위권 의대를 비롯해 순천향대·전남대·관동대·건양대 의대 등은 수시모집 인원이 더 많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치대의 경우, 연세대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은 정시모집 비중이 더 높다.

◇정시모집ㅣ수능 언어영역, 내신 반영 않는 대학 많아

대학별 (치)의예과 정시모집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서울대·성균관대·영남대·단국대·동국대(경주)·대구가톨릭대·서남대는 과학탐구 3개 과목을 반영한다(치대 중에선 원주대, 단국대가 3개 과목 반영). 둘째, 고려대 우선선발 전형(수능 100%)과 관동대·건양대는 언어영역을 전혀 반영하지 않는다. 한림대·을지대는 언어영역 성적을 수능 총점의 10%만 반영한다. 셋째, 서울대·울산대·아주대·인제대·을지대·건양대는 정시모집에 (구술)면접이 있다. 넷째, 의대 중에선 울산대·고려대·한양대·연세대〈원주〉(이상 우선선발)·한림대·중앙대(나군)·아주대·전남대(가군)·영남대(가군)·동아대·계명대(다군)·고신대·관동대(가군)·원광대(다군)·동국대〈경주〉(가군)·대구가톨릭대(다군)이, 치대 중에선 원광대(다군)이 각각 학생부 내신을 전혀 반영하지 않는다. 이 대학들의 경우, 수능 성적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므로 전 과목 만점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수시모집ㅣ수학·과학 비중 높아… 어학 우수자 전형도

(치)의예과 수시모집의 특징 중 하나는 서류 전형 비중이 논술 전형 비중의 3배 이상이란 것이다. 수시모집 서류 전형에서 제일 중요한 요소는 학생부 내신. 하지만 서류형 수시모집의 대부분은 입학사정관제 전형이므로 학내 활동이나 수상 경력 등의 학생부 비교과 활동 내역,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의 서류를 잘 준비해야 한다. 면접도 중요하다. 한편, 순천향대 일반학생·자매고교 전형, 연세대(원주) 학생부우수자 전형, 관동대·서남대 일반전형 등은 학생부 교과 내신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내신이 좋은 학생이라면 이 전형을 노려볼 만하다.

논술형과 수학·과학 인재형 수시모집 모두 수학·과학 관련 논술과 면접을 실시한다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요컨대 수시모집에 응시하려는 자연계열 최상위권 수험생이라면 대학별 고사 때문에라도 수학·과학 대비가 필수다. 마지막으로 배정 인원(각 7명)이 적긴 하지만 고려대와 중앙대는 어학 우수자 자격으로도 의대에 입학할 수 있다. 특히 중앙대는 공인어학시험 성적을 제출받던 지난해와 달리 영어(또는 제2외국어) 에세이 작성 시험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대성마이맥과 티치미는 오는 10일까지 '(치)의예과 진학을 위한 무료 특강'을 진행 중이다. 좀 더 구체적 전략이 궁금한 수험생이라면 한 번쯤 수강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문의 02-525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