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아판]

<1면>

◆ 원자바오, 은행체제 개혁 예고 "독점 깨뜨려야"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중국 은행시스템을 개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함. 원 총리는 3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소수의 국영 은행들이 전체 금융시장을 독점하면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금융시장에 경쟁 체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 그는 아울러 민간 은행들에 대한 규제를 줄여 경쟁력을 높여야 중국 금융시장이 성장할 수 있다고 주장함.

◆ 캄보디아, 관광산업 발전 위해 카지노 육성
캄보디아가 카지노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음. 현재 25개의 카지노가 있는 캄보디아는 향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카지노 사업장의 수를 더욱 늘리겠다는 뜻을 밝힘. 정부가 카지노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보이자 자국 뿐만 아니라 홍콩 등 해외의 부동산 개발자들도 캄보디아 카지노 건설에 뛰어들고 있음.

◆ 伊, 지난해보다 재정적자 줄었지만 성장률도 저하
이탈리아가 재정위기 해결을 위해 강력한 긴축정책을 실시한 결과 올해 1분기 재정적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감소했음. 그러나 같은 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됨. 긴축으로 기업 투자가 줄고, 실업률이 점차 상승하면서 이탈리아에서는 긴축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음.

◆ 美 3월 자동차 판매 큰 폭으로 증가… 美 회사들 선전
미국의 지난달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달보다 15% 늘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26% 증가했음. 특히 제너럴모터스(GM)의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12% 증가했고, 포드도 5% 늘어나는 등 미국 자동차회사들도 선전한 것으로 집계됨. 또 최근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대형차보다는 연료 효율이 높은 차량을 더욱 선호한 것으로 파악됨.

[파이낸셜타임스(FT)]

<1면>

◆ 루퍼트 머독 차남 BSB 회장 사퇴
불법도청 스캔들에 휘말렸던 제임스 머독 브리티시 스카이 브로드캐스팅 회장이 결국 사퇴의사를 밝힘. 제임스 머독은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의 차남으로 지난 2007년 아버지의 뒤를 이어 회장에 올랐던 인물. 그는 "이제 물러날 때가 됐으며 나의 사임이 잘못된 것을 바로 잡을 것이며 조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 후임은 부회장인 니콜라스 퍼거슨.

◆ 중국, 외국인 본토 투자규모 확대
중국 정부가 외국인 본토 투자규모를 3배 가까이 늘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이날 외국인 기관투자자의 본토 투자규모를 기존 300억달러에서 800억달러로 늘리고 홍콩에서 조성된 위안화의 본토 투자도 종전 200억위안에서 700억위안(미화 111억달러)로 늘리기로 결정.

<2면>

◆ UN 대표단, 평화협상차 시리아 방문
UN 평화유지국의 선발팀이 이틀 내에 시리아를 방문할 예정. 방문단은 시리아 휴전을 모니터할 참관단의 배치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UN 대표단은 "각 정파간의 폭력을 종식시키고 UN 참관단의 활동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 의무"라고 설명. 시리아 정부는 반군과의 휴전을 위해 4월 10일까지 병력철수를 약속한 상태.

◆ 英 헤지펀드 매니저 9900만달러 벌금
영국의 한 헤지펀드 매니저와 그 회사에 1억달러에 가까운 9900만달러의 벌금이 부과됨. 미 법원은 지난주 펀드매니저인 루이스 체스터와 그의 회사인 펜타곤 캐피탈 메니지먼트가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조직적인 사기행각을 벌였다며 이같이 결정. 이번 케이스는 지난번 라자라트남 사건(당시 벌금 9280만달러)과 함께 최악의 사건으로 기록될 듯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

◆ 美 여행산업도 찬바람… 지난 10년간 외국인 관광객 수 줄어
지난 2010년 오바마 대통령이 관광업계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서명한 관광진흥법이 역효과를 거두면서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남. 이 법은 비자 면제협정 국가에게도 비자수수료를 받기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음. 전문가들은 2001년 9ㆍ11 이후 관광객들이 미국의 치안에 불안을 느끼게 된 것도 관광객 감소의 원인이라고 지적함. 2000년부터 2010년 사이 프랑스(23.2%), 브라질(20.3%), 독일(19.2%), 일본(5.8%) 등 그간 미국을 주로 방문해온 나라의 관광객이 특히 많이 줄어들었음.

[워싱턴포스트(WP)]

◆ 오바마 美 대통령, 공화당 주도 예산안 비판
오바마 대통령은 3일(현지시각) 최근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통과시킨 예산안이 지나치게 급진적이고 시대착오적이라고 지적함. 그는 이 예산안이 적자생존 논리를 옹호하고 있다며 "기회의 나라인 미국을 통째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함.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 도중 공화당 경선 주자인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이름을 최초로 직접 거론하기도 함.

[니혼게이자이]

◆ 日, 2000엔권 지폐 9년째 발행 하지 않기로
일본 재무성은 3일 이번 회계연도에 2000엔권 지폐를 발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힘. 2000엔권은 지난 2000년 오키나와에서 열린 G8 정상회담을 기념하기 위해 처음으로 발행됐으나 2004년부터 9년 연속으로 발행되지 않고 있음. 재무성은 이날 1만엔권 10억5000만장과 5000엔권 2300만장, 1000엔권 18억7000만장을 발행하는 조폐 발행 계획을 발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