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프로풋볼(NFL)이 2012-2013시즌 개막전 스케줄을 일찌감치 공개했다.
NFL 사무국은 오는 9월5일(현지시간) 지난시즌 슈퍼볼 챔피언인 뉴욕 자이언츠의 홈구장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벌어질 자이언츠의 개막전 파트너로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낙점했다고 발표했다.
개막전은 미지상파 NBC가 생중계하고 이 경기를 시작으로 NFL은 본격적으로 치열한 순위다툼에 돌입하게 된다.
다음시즌 개막전의 경우 한 가지 특징을 안고 있다. 2002년 이후 개막전은 항상 현지시간 목요일에 열렸으나 올해는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의 민주당 전당대회 연설일정과 충돌되는 걸 피하기 위해 하루 앞당겨 치르겠다는 것이다.
NFL의 공식 개막전이 주말을 피하고 심지어 목요일에서마저 배제된 것은 지난 1948년 9월22일 이후 무려 64년만이어서 이채롭다.
당시 로스엔젤레스 램스가 디트로이트 라이온즈를 상대한 경기였다.
'디펜딩챔피언' 자격인 자이언츠는 요일이 중요할 건 없다는 입장이다. 존 마라 자이언츠 구단주는 "우리가 누구를 상대하게 될지 누가 신경이나 쓰는가. 그저 우리가 우승팀 자격으로 개막전을 치른다는 게 중요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요일에 관계없이 우리의 상대가 빅 라이벌 중 하나인 댈러스로 낙점된 건 흥분되는 일이다. 지난해만 해도 2차례 훌륭한 경기를 서로 치렀다. 팬들이 아주 좋아할 것만 같다"고 말했다.
일단 최근 맞상대 전적에서는 자이언츠가 좋다. 지난해 댈러스 원정 첫 경기에서 37-34로 신승한 뒤 1월1일에 있었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마저 31-14의 완승을 거두고 내셔널풋볼컨퍼런스(NFC) 동부지구 우승 타이틀 및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