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이 오는 6월부터 1년간 폐장하기로 했다. 낡은 놀이시설을 교체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대공원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관리공단은 1년간 202억원을 들여 놀이공단을 문 닫고 보수 공사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공사기간은 내년 4월까지다.

이번에 문제가 된 놀이기구는 88열차, 바이킹, 아폴로, 점프보트, 범버카, 대관람차, 스카이사이클, 파도그네와 다람쥐통 등 9개다. 이 기구들은 2008년 안전 검사에서 B등급(범버카)과 C등급(다른 8개)을 받아 이후 지속적으로 안전 진단을 받았다. 당시 D등급을 받은 전자전투기 등 5개는 바로 운영을 중단하고 보수했다.

그러다 지난해 안전성 검사에서 이 9종도 교체가 불가피한 것으로 나와 놀이동산 전체를 대대적으로 개보수하기로 한 것이다. 다만 교체 대상 중 다람쥐통을 제외한 놀이기구 8개가 지난해 12월 안전 진단에서 "5~6개월을 더 사용해도 무방하다"는 분석이 나와 일단 공사가 들어가는 6월 전까지는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