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국민 여동생’으로 유명했던 가수 겸 배우 마일리 사이러스(19)의 약혼설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미국의 주요연예 매체들은 25일 사이러스가 리암 헴스워스(22)와 비밀리에 약혼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사이러스의 남자친구인 헴스워스는 호주 출신으로 최근 돌풍을 몰고 온 블록버스터 영화 ‘헝거 게임: 판엠의 불꽃’에 출연해 스타로 떠오른 미남배우다.

두 사람의 약혼설은 최근 사이러스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사진 때문에 시작됐다.

그녀는 네일아트를 자랑한다며 자신의 손을 찍은 사진을 올렸지만 네티즌들은 손톱 보다는 약지에 끼워진 반지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 사이러스는 사진에서 약혼반지로 보이는 커다란 다이아몬드 링을 끼고 있었던 것.

사이러스와 헴스워스 커플은 또 지난 24일 밤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셀레브리티 복싱 경기장에서 다정한 모습을 보여줘 소문을 부채질했다.

이날도 사이러스의 손가락에는 여전히 다이아몬드 반지가 빛나고 있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마일리가 소문을 듣고도 반지를 감추지 않았다는 것은 약혼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사이러스의 측근은 “마일리와 리암이 뜨거운 사이인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약혼하지는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다.

한편 사이러스는 디즈니의 어린이 드라마 ‘한나 몬타나’를 통해 데뷔했으며 깜찍하고 모범적인 모습으로 인기를 끌어 한때 ‘미국의 국민 여동생’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성장하면서 노출의상, 음란사진 유출, 마약스캔들 등 각종 돌출행동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사이러스와 헴스워스는 지난 2009년 영화 ‘라스트 송(The Last Song)’의 남녀주인공으로 만났다. 그 후 결별과 재결합을 거듭하며 지난 3년간 사랑을 키워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