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 개막을 하루 앞둔 22일(한국 시각) 신지애(24)가 연습 그린에 돌 퍼터를 들고 나왔다. 반달 모양 헤드에 천연 돌의 무늬가 그대로 남아 있었다. 신지애는 최근 이 퍼터를 선물받고 대회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지 테스트하고 있다고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 스프링스 인근에 있는 베드락 퍼터(Bedrock Putter)사에서 작년부터 만들기 시작한 이 퍼터는 천연 돌을 깎아 헤드를 만든다. 대리석은 물론 거의 모든 종류의 돌을 사용할 수 있다. 샤프트와 그립은 일반 퍼터와 같다. 회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주문 생산 방식으로 제작되는 이 퍼터의 가격은 120달러(약 13만5000원). 무게에 따라 라이트, 미디엄, 헤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미디엄 퍼터의 무게는 360g이다. 골프 룰에서는 퍼터의 길이나 크기 등을 규정하고 있으나 재질에 관해서는 따로 정해진 것이 없다.
신지애는 "대회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문의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빠른 그린에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