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들과 함께하는 '달거리' 공연이 고통 속에 있는 북한 어린이들에게 한줌 사랑으로 흐를 수 있다면 큰 보람입니다."

북한 어린이들에게 빵을 만들어 전해주는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가수 김원중이 5년째 정기 자선무대를 이어간다. 달거리는 지난 2003~2004년에 이어 2010~2011년 이어져 왔다.

'빵만드는 공연-김원중의 달거리'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무대는 19일 시작으로 올해도 12월까지 매월 셋째 월요일(오후 7시 30분)에 빛고을시민문화관(옛 구동체육관)에서 관객들을 맞는다.

공연은 관람료 없이 진행되며, 공연 후 모금함에 관객들의 정성을 모아, '북한 어린이 영양빵 공장'에 전달한다. 공장에서는 이들 기금을 재원으로 '옥류'라는 빵을 하루 1만개씩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공급한다.

이 공연은 또 가요에서 국악과 클래식, 재즈까지 다채로운 음악뿐 아니라 그림과 영상, 애니메이션,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이 한자리에서 어우러진다는 점에서, 상설 공연예술의 새로운 시도로 받아들여진다.

올해는 자유로운 선택과 표현을 포함하는 즉흥적 음악과 창의적 몸짓 등을 강화해 더욱 다채롭고 실험성 강한 무대를 만들겠다고 김원중은 말한다.

올해 공연은 '김원중 느티나무밴드'를 비롯해 '몸짓-김광철퍼포먼스' '강윤숙의 재즈트리오' '샌드애니메이션-주홍' '윤진철의 소리마실' '보헤미안소울-이상록, 유형민' 등 코너로 짜여진다. 무대는 화가들이 아름다운 그림으로 꾸민다. 물론 매달 주제에 맞춰 특별한 손님을 초대하는 순서도 계속된다.

이달 공연이 열리는 19일부터 24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 1층 전시실에서 '리일천 사진기록-2011달거리' 전시회가 열린다. 지난해 달거리 공연사진 1만여장 중 엄선한 200여점이 선보인다. ☎(019)619-7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