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이 연일 시련이다. 독일산 특급골잡이 루카스 포돌스키의 합류로 입지가 대폭 좁아진데 이어 이번에는 소속팀 아스널이 올여름 '버리는 카드(discard)'라는 얘기가 나왔다.
올여름 아스널은 공격진의 대대적인 물갈이를 통해 박주영을 포함한 마루아네 챠마크, 카를로스 벨라, 니콜라스 벤트너 등을 버리는 카드로 정리하게 될 것 같다고 영국의 스포츠매체인 HITC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사는 로빈 판 페르시와 짝을 이룰 공격자원이 필요한 아스널이 올여름을 기해 물갈이에 나선다면 포돌스키에 이어 스웨덴산 슈퍼 유망주인 맨체스터시티(맨시티)의 19살의 영건 존 기데티도 반드시 합류시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기데티는 실력과 장래성을 볼 때 아스널 시스템에 완벽히 들어맞을 최고의 카드라고 치켜세웠다.
매체는 그렇다면 이들에 밀려 몇몇 공격수들은 팀을 떠날 수밖에 없는 처지인데 가장 유력한 후보 3인방으로 챠마크, 벨라, 벤트너가 꼽혔고 박주영에 대해서는 4번째 폐기옵션으로 '같이 옮겨질 수 있다(also move on)'고 곁들였다.
벨라와 벤트너는 이미 임대선수로 나가있어 완전 이적에는 별다른 걸림돌이 없고 챠마크와 박주영은 현재 아스널에서 자리를 잡지 못해 팀 기여도가 거의 없는 실정이어서 이적수순이 예고되고 있다.
영건발굴을 선호하는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의 입맛에는 박주영, 챠마크보다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과 기데티 조합이 훨씬 구미가 당긴다.
그들은 판 페르시와 포돌스키의 호위를 받으며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최고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 그게 아스널이 그릴 수 있는 최고의 미래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