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이대호(30·오릭스 버펄로스·사진)의 방망이가 홈구장에서 치른 첫 실전에서 잠시 주춤했다.

이대호는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가진 시범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연습 경기와 시범 경기를 합쳐 8경기째 이어오던 연속 안타 행진도 멈췄다.

이날 이대호는 야쿠르트의 새 외국인 투수 올랜도 브루노 로만(34·푸에르토리코)을 상대로 세 타석 모두 범타에 그쳤다. 오릭스는 2대3으로 역전패했다.

이대호는 이날 안타를 치지 못하며 돔구장 적응이란 숙제를 안게 됐다. 오릭스는 돔구장 교세라 돔을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교세라 돔에서 첫 실전 경기를 치른 이대호는 "돔구장에서 경기를 하니까 붕 떠 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오릭스는 7일 같은 장소에서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시범 경기를 벌인다.

미국 메이저리그의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두 번째 시범 경기에서도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4일 시범 경기 개막전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6일 미국 애리조나의 굿이어 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벌인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 볼넷 하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