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양대 꽃미남 스타 브래드 피트(48)와 조지 클루니(50)가 동성애자들을 위해 뭉쳤다.

평소에도 절친한 친구 사이로 알려진 피트와 클루니는 동성결혼 합법화를 주제로 하는 연극 ‘8’에 자진해서 출연한다.

아카데미상에 빛나는 극작가 더스틴 랜스 블랙이 제작을 맡은 이 연극은 캘리포니아주에서 3년 전 통과한 동성결혼 금지법(프로포지션8)의 폐지를 지지하기 위해 기획됐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지난 2009년 동성결혼을 금지하는 법안이 주민투표를 통해 52%의 찬성을 얻어 통과됐다.

그러나 미국 연방법원은 지난 달 캘리포니아주(州)의 동성결혼 금지법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미국 제9항소법원이 “캘리포니아주의 동성결혼 금지법은 동성애자의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제한한 것”이라며 연방 헌법에 어긋난다고 판결을 내리면서 이를 뒤집었다.

피트는 이번 연극에서 동성결혼 금지법을 위헌이라고 판결한 판사 역을, 클루니는 포로포지션 8의 위헌을 주장하는 변호사로 등장할 예정이다.

연극 ‘8’에는 피트와 클루니 외에도 제시 타일러 퍼거슨, 케빈 베이컨, 마틴 쉰, 맷 보머, 제이미 리 커티스, 크리스틴 라티, 매튜 모리슨, 제인 린치, 존 C. 라일리, 크리스 콜퍼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대거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