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두원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제주지방경찰청(청장:정철수)과 손잡고 제주도 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앞장선다.

제주는 28일 제주지방경찰청 2층 회의실에서 제주지방경찰청과 학교폭력 근절 홍보대사 위촉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따라서 제주는 앞으로 제주지방경찰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학교폭력 근절 분위기 조성과 비행 청소년 선도 및 보호 활동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제주는 경기 관련 각종 행사 시 학교 폭력 예방 홍보물을 게시할 예정이며 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의 홈경기가 있을 경우 경찰 서포터스를 활용해 제주를 응원하면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폭력 근절 홍보대사로 위촉된 제주 출신 오승범(31)과 심영성(25)은 축구라는 순수한 매개체를 통해 학생들의 멘토로서 학교폭력 예방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예정이다.

올해 첫째 아들 오준서 군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학부모가 된 오승범은 "학교폭력은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 나 역시 학부모이자 학교폭력 근절 홍보대사로서 축구를 통해 학교 안팎에서 폭력이라는 두 글자가 사라지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학교 폭력 근절 홍보대사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약속했다.

nomad7981@osen.co.kr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