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박찬호가 29일 KIA와의 첫 실전등판에서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거쳤다. 김경민 기자

"이종범 선배 대비책 세워야겠다."

한화 박찬호(39)는 첫 실전등판에 대해 상당히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박찬호는 29일 KIA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서 3이닝 동안 3탈삼진, 1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스타트를 끊었다.

박찬호는 경기를 마친 뒤 밝은 표정으로 "재미있는 경기를 펼쳤다. 오늘 볼 컨트롤이 좋았던 것 같다"며 입을 열었다.

이날 컨트롤 위주로 볼을 뿌렸는데 생각했던 대로 볼이 잘 들어간 것 같다고 자평했다. 박찬호는 28일 SK전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우천으로 취소되는 바람에 컨디션 유지에 지장이 있을 것이란 우려가 없지 않았다.

이에 대해 박찬호는 "28일 경기에 맞춰 몸을 만들어 온데다 보통 비가 오는 날 예정한 경기를 하지 못하고 쉬면 몸이 무거워지는 경우가 있다"면서도 "이번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박찬호는 이날 피칭이 만족스러운 듯 농담을 구사하며 한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연습경기때 너무 잘 던지면 좋지 않다는 것이다. "KIA 타자들이 나의 볼이 생소해서 제대로 공략을 하지 못한 것 같다. 하지만 정규리그에 들어가서 내 볼이 생소하게 느껴져야 하는데 연습경기에 너무 보여주면 안된다"는 것이다.

박찬호는 이날 아쉬웠던 점에 대해 익살스런 대답으로 대응하기도 했다. 앞으로 이종범(42)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야 겠다는 것이다.

이날 박찬호를 상대로 유일하게 안타를 뽑아낸 이가 이종범이었다. 박찬호는 "앞으로 이종범 선배를 대비해 보강을 해야겠다"면서 "역시 베테랑이니까 나에게 신고식을 제대로 해 준 것 같다"고 웃었다.

더불어 "이종범 선배같은 선수가 현역에서 활발히 뛰는 모습을 보니까 안타를 맞아도 기분좋았다. 저런 선배가 뛰는 게 후배들에게 큰 보탬이 된다"는 덕담도 빼놓지 않았다. 오키나와(일본)=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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