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수들이 22일 오키나와 카데나구장에서 훈련을 했다. 박찬호와 류현진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오키나와(일본)=전준엽 기자 noodle@sportschosun.com/2012.02.22

한화 박찬호(39)와 류현진(25)의 동시 출격은 위력적이었다.

박찬호와 류현진이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실시한 첫 실전 등판에서 성공적인 피칭을 펼쳐보였다.

선발로 나선 형님 박찬호가 물꼬를 텄다.

박찬호는 29일 일본 오키나와 킨스타디움에서 벌어진 KIA와의 연습경기에서 3이닝 동안 39개의 볼을 던지며 첫 실전 피칭을 소화했다.

만족스러운 첫 경험이었다. 박찬호는 이날 3이닝 동안 10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삼진 4개를 잡아내는 대신 안타는 1개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특히 박찬호는 이날 볼넷을 1개도 허용하지 않고, 능숙한 제구력으로 범타를 유도하는 등 합격점을 받았다.

박찬호는 직구 최고 시속 146km를 기록했으며 KIA 타자를 공략하기 위해 주무기로 쓴 커터(컷패스트볼)의 최고 속도도 137km로 양호했다.

이날 박찬호에게 첫 안타를 뽑아낸 이는 베테랑 이종범(42)이었다. 이종범은 첫 타석으로 나선 1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초구 볼을 골라낸 뒤 오른쪽으로 밀어쳐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박찬호가 호투하는 사이 한화는 3회 이대수의 1타점 2루타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박찬호에 이어 4회부터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류현진은 3이닝 동안 직구 최고 시속 145km를 기록하며 박찬호가 닦아놓은 무실점 행진을 그대로 이어나갔다.

류현진은 9명의 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42개를 던졌고, 삼진 4개에 무안타 퍼펙트로 막아냈다. 오키나와(일본)=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 '설마…' 노현희, 이혼 후 또 달라진 얼굴 '경악'
 ▲ 심은하 최근모습 깜짝 '볼살 통통' 살쪘나?
 ▲ 박시연, 청순-섹시 팜므파탈 '관능미 폭발'
 ▲ 개그맨 김경진 '엄청난' 저작권료 공개 "헉!"
 ▲ 정형돈 생일파티 현장 공개 '아내 한유라도 살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