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경기도(道) 본청과 의정부 북부청사를 오가는 공무원들이 신속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29일 도는 지자체 최초로 본청 도청과 북부청사에서 각각 78㎡(30석)와 99㎡(22석) 규모의 스마트워크센터를 마련해 동시에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성렬 행정1부지사와 안수현 자치행정국장, 권준철 한국유비쿼터스 도시협회 센터장, 금봉수 한국정보화진흥원 추진단장, 정윤수 명지대 교수, 홍필기 서울디지털대 교수 등 도 스마트워크 추진협의회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9일 개소한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김정렬 행정1부지사가 의정부 북부청사 공무원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금번에 개소한 도청 스마트워크센터는 전국 최초로 도청 직원뿐만 아니라 31개 시․군 직원도 행정업무를 위한 전자결재가 가능하며, 대면보고에 익숙한 공직문화의 개선방안으로 화상회의를 할 수 있도록 PC마다 웹캠을 설치하였다.

개소식에 참석한 김성렬 행정1부지사는 “간부공무원이 앞장서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 일하는 방식을 개선할 예정”이라며 “스마트워크를 통해 연간 1189t의 탄소배출 감축과 17억원의 교통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스마트워크 TF팀을 올해 1월 구성하여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일하는 행정환경 구축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